YouTube 'KBS더라이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를 통해 방송되며 논란이 되는 종교 JMS.
JMS의 피해자모임 '엑소더스'의 전 대표 김도형 교수가 KBS 방송 '라이브'에 출연해 "KBS PD와 통역사 중에도 신도가 있다"라고 말해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 KBS 측은 유감을 표명했는데, 지목된 통역사는 김 교수를 통해 사실을 인정하고 JMS를 탈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JTBC 뉴스룸은 김도형 교수를 만나 나눈 KBS 소속 JMS 신도와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다.
YouTube 'JTBC News'
김 교수는 "마녀사냥을 하자는 의도는 아니었다"라면서 "해당 통역사는 당시 사실을 인정하고, 몇 달 전 JMS 탈퇴를 결심했다고 알려왔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JMS 소속 신도가 맞다는 사실을 김 교수에게 인정했다는 것이다.
KBS는 "해당 PD와 통역사는 현재 KBS와 제작업무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JMS 신도임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KBS를 떠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JMS 신도들은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 곳곳에 퍼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른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라는 것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 9일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멀리 있지 않다"며 "KBS에도 있다. KBS PD도 현직 신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