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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무너진 한국 야구대표팀...'학폭' 안우진 감싸줬던 추신수 과거 발언 재조명

한국이 호주에 7-8로 역전패하면서 추신수의 안우진 관련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추신수와 안우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호주와의 B조 1차전에서 한국이 호주에 7-8 역전패당했다.


이 가운데 추신수가 학교폭력 문제로 대표팀 최종 승선이 불발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과 관련해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추신수는 미국 한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우진이 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자 안타깝다고 했다.


인사이트충격 패배당한 대한민국 / 뉴스1


추신수는 "(안우진이) 박찬호 선배 다음으로 잘될 수 있는 선수인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를 정면 비판했다.


그는 "언제까지 김광현 양현종이냐. 일본에서 '김광현 또 있다' 기사도 그렇게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선수들이 실력이 부족한 건 아니다. (KBO리그를 경험해보니) 어린 선수들 사실 재능있는 선수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인터뷰가 공개되자마자 야구팬들은 국가대표는 선택이 아닌 뽑히는 것이고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상처를 무시한 발언이라며 추신수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지난달 26일 미국 스프링 캠프를 마친 후 "나중에 이와 관련해 이야기할 기회가 분명 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WBC B조 1차전 경기가 끝난 후 일부 누리꾼들은 추신수의 발언이 옳다고 주장하며 "안우진 구력은 기대감 가질 만하다", "언제 적 양현종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