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세리머니 펼치다가 '주루사'...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당한 강백호 (8회 진행중)

한국 야구대표팀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호주에게 끌려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역전패 위기에 놓였다. 양의지의 3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다시 3전포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9일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B조 호주와의 1차전에서 고전하고 있다.


타선 침묵 속에 4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발 투수 고영표가 2점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양의지가 5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홈런을 치며 역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6회에는 2사 뒤에 이정후와 박병호가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곧이어 안 좋은 상황이 펼쳐졌다. 


7회초 투수 소형준이 선두 타자를 사구로 보내고, 후속 타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 번트까지 내주며 위기에 놓였다. 


인사이트뉴스1


벤치에선 김원중을 투입했으나 로비 글렌다이닝이 좌측 담장을 넘긴 3점 홈런을 쳐 리드를 내줬다. 


이어 7회말 대타로 나선 강백호가 좌중간 장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인플레이 상황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2루에서 발이 떨어졌고, 상대 야수의 태그에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까지 어이진 끝에 결국 주루사로 판정됐다. 순식간에 더그아웃에 있는 한국 선수들과 도쿄돔에 있던 한국 팬들은 얼어붙었다. 


인사이트뉴스1


8최초 한국 야구대표팀은 호주에게 3점을 추가로 내주며 8-4로 끌려가는 중이다. 


2차전 상대로 일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호주전을 승리로 마치지 못할 경우, 이번 대회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한편 B조에는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체코가 승부를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