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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사과한 노제, 연예계에서 사라진 진짜 이유가 있었다

지난해 '갑질 논란' 이후 방송계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노제의 근황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nozeworld'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갑질 논란' 이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노제의 근황이 알려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제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노제는 이와 더불어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제 측은 지난해 4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수입이 발생했으나, 소속사가 수익금 정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어 노제 측은 "(스타팅하우스 측에) 여러 차례 정산서 제공을 요청했지만 소속사가 이행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라며 "이에 기초해 지난해 11월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라고 밝혔다.


반면 소속사 측은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며 계약해지 무효를 주장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스타팅하우스 측은 여러 매체를 통해 "현재는 노제에게 모두 정산금을 지급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노제가 연예 활동을 급박하게 재개해야 할 상황으로 보기 어려우며, 계약들이 틀어진 데엔 노제의 귀책 사유가 무엇보다 크다"라며 가처분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노제가 한 브랜드와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광고료를 지급 받고도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그녀가 명품 브랜드와 중소 업체 브랜드를 구분하고, 중소 업체 광고 게시글은 얼마 뒤 삭제했다는 의혹도 더해졌다.


이에 노제는 당시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노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이후 방송계 블루칩으로 떠올랐지만, 해당 사건 이후 연예 활동이 급격히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