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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콜 버스'가 나왔다"

택시의 3분의 1 가격에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새벽용 '콜 버스'가 나왔다.


사진 = 콜버스랩 제공

 

새벽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이들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콜 버스'가 나왔다.

 

14일 콜버스랩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심야에 스마트폰으로 버스를 부를 수 있는 무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콜버스랩에 따르면 '콜 버스'는 늦은 밤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야간에 노는 전세 버스를 공동 임대하는 카풀 서비스로, '콜 택시'의 편리함과 버스의 경제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재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무료 시범 서비스 중인 '콜 버스'는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기본요금 2천원에 km당 400원에서 500원 사이의 금액을 예상 중이다.

 

사용법은 '콜 버스' 앱에서 출발지, 목적지를 입력하면 승차 가능 시각, 승·하차 정류장, 버스 번호를 안내해준다.

 

요금을 결제하면 네 자릿수로 이뤄진 탑승코드를 받을 수 있으며, 버스에 타면서 기사에게 탑승코드만 보여주면 된다.

 

한편, 박병종 콜버스랩 대표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우버'는 일반인들의 택시영업 등 불법영업을 알선했지만 '콜 버스'는 합법적인 전세버스 업체의 차량을 승객들이 공동임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사진 = 콜버스랩 제공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