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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소파가 폐가구 돼"...살림 다 먹어치워 강형욱마저 놀라게 한 역대급 괴식견 (+영상)

'개는 훌륭하다'에 살림살이를 다 물어뜯고 맛보는 파괴왕 강아지 밤톨이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입에 닿는 모든 것을 물어뜯고 씹는 괴식견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살림을 다 물어뜯어 집안을 초토화 시킨 파괴왕 밤톨이가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보호자는 6살(추정) 코커 스패니얼 믹스 쫑이와 8개월 보스턴 테리어 믹스 밤톨이를 키우고 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그는 밤톨이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버린 거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상태는 심각했다. 밤톨이는 거실의 벽지, 몰딩까지 다 물어뜯어 너덜너덜하게 만들었다.


보호자가 큰마음을 먹고 산 고급 소파는 뼈대만 남은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소파를 보자마자 "어우 이게 뭐야"라며 탄식했다.


보호자는 "이쪽(고급 소파)이 제일 최근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밤톨이는 가구뿐만 아니라 옷과 신발, 가방, 인형까지 입에 닿는 모든 물건을 물어뜯었다.


보호자는 "장난감을 다 사줘 봤다. 먹기만 하지 가지고 놀지는 않는다"라면서 "배변에 빨간색, 파란색 실이 있었다. 계단을 사다 줬는데 계단을 먹고, 의자에 닿으니까 의자를 먹고, 밥을 먹고 치우려고 하면 쓰레기들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다행히 밤톨이의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보호자는 "병원을 가봤는데 소화능력이 좋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루에 산책만 8시간, 9시간 한 적도 있다. 그런데도 집에 오자마자 (소파를) 뜯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밤톨이의 문제는 괴식뿐만이 아니었다.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면 11층에서 1층까지 들릴 정도로 하울링을 했다. 분리불안 때문이었다.


강형욱은 "운동을 해야 하는 삶이다. 입에 계속 뭔가 있어야 하고 뜯어야 하는 애가 있다"라면서 운동을 해결법 중 하나로 제안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또한 밤톨이가 에너지가 넘칠 때는 켄넬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켄넬 사용이 안 되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거다. 이런 애들은 만약 마당에 두면 땅을 파고서라도 밖으로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밤톨이가 문제 행동을 하면 '너에게 기회를 줄게'라는 태도로 하면 안 된다. 단호한 말과 행동을 하면서 호되게, 정색해야 한다. 이후에 산책을 열심히 시키고 물고 뜯을 수 있는 걸 제공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TV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