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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싸우다 '그러니 네가 엄마 없지' 패드립 날리고 뺨 맞은 여성..."맞을 만했다 vs 폭력은 안 돼"

남자친구와 언쟁 중 '그러니까 네가 엄마가 없지'라고 패드립 날린 여성이 뺨을 맞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친구와 언쟁 중 패드립 날린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언쟁 중 패드립을 날려 결국 뺨을 맞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남자친구에게 말실수를 했다가 뺨을 맞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남자친구와 다투던 중 말실수를 했다는 A씨는 "남친이 어머니가 살아 계시지만 같이 안 계시는데 이유는 말해준 적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남친과 싸우던 중 저도 모르게 '그러니까 네가 엄마가 없지'라는 말이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후 남자친구가 몇 초 뒤에 제 뺨을 세게 때리고 가버렸다"며 "붙잡았더니 아무 말도 안 하고 날 밀친 다음 혼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먼저 잘못한 게 저란 건 인정한다"면서도 뺨을 맞았다는 사실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치얼업'


"뺨에서 끝난 게 다행 vs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안 돼"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뺨으로 끝난 걸 다행으로 알라"면서 "본인도 잘못했단 걸 알면서 왜 억울해 하는 거냐"고 비난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가장 믿었던 여자친구한테 패드립 들었을 남자가 너무 불쌍하다"며 "지금은 헤어졌길 바란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빛과 그림자'


반면 다른 이들은 "아무리 그래도 폭력을 사용한 건 도 넘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A씨가 잘못한 건 맞지만 충분히 이성적으로 타이를 수 있었다"면서 "역으로 고소할 수 있는 상황을 넘어가 준 걸 고마워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지난 2021년도에 올라온 사연으로 당시에도 뜨거운 논쟁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