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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파티에 '호스트' 불러 밤새 논 예비신부, 아무 일도 없었다는데 믿어도 될까요?

한 남성이 결혼을 앞둔 자신의 여자친구가 처녀 파티 때 호텔에 남자 호스트를 불렀던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처녀 파티 때 '남자 호스트' 부른 여자친구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결혼을 한 달 앞둔 여자 친구가 처녀 파티 때 호텔에 남자를 불렀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음 달 결혼인 여자친구가 처녀 파티에 남자를 불렀다'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결혼을 한 달 앞뒀다는 A씨는 "여자친구가 처녀 파티 때 남자를 불러놓고선 아무것도 안 하고 춤만 췄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춤만 췄다는 걸 어떻게 믿냐"... 신뢰 잃은 남성


그는 "여자친구가 '여성 친구들과 함께 있었고, 이벤트처럼 한 친구가 아는 사람 불러서 흥만 낸 것'이라고 말했다"며 "아무것도 안 하고 춤만 췄다는데 그 춤이 대체 무슨 춤인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요즘 여자들 사이에선 결혼 전 호텔에서 풍선 불고 노는 게 유행이라길래 그러라고 했지만, 어쨌든 호텔에 외간 남자랑 있던 거 아니냐"면서 "지금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 춤만 췄다는 걸 어떻게 믿냐"고 절망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현재 양가 부모님끼리도 인사를 마치고 결혼식장도 예약한 상태지만, 기혼분들의 현실 조언을 듣고 싶다"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바람피운 거랑 뭐가 다르냐"고 기함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앞둔 상태면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게 맞다"며 "이 정도면 파혼 사유"라고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진짜로 춤만 추려고 이성을 불렀다 할지라도 남자친구한테 먼저 허락을 구하고 놀았어야 했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처녀 파티란 결혼을 앞둔 여자가 결혼 전에 친구들과 함께 벌이는 모임이다. 영미권에서 파생된 처녀 파티는 총각 파티와 비슷한 개념이며, 결혼식 전날 여성들만의 놀이 문화를 즐기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