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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성관계 요란하게 해 소음 유발한 커플 vs 참다못해 녹음해 유포한 남성...누가 더 빌런일까"

옆집서 밤마다 들리는 성관계 신음 소리를 녹음해 유포한 남성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어바웃 타임'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옆집에서 밤마다 들리는 신음 소리를 참다못한 한 남성이 이를 녹음해 유포했다가 고소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신음 소리를 녹음한 남성은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참을 수가 없어 녹음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열 점 신문은 옆집 커플이 성관계하는 소리를 녹음해 메신저에 지인에게 보낸 남성이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만에 사는 남성 A 씨는 옆집에서 밤마다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소음의 정체는 바로 옆집 커플이 사랑을 나누며 나는 신음 소리였다.


참다못한 A 씨는 신음 소리를 자신의 핸드폰으로 녹음했고 이를 메신저를 통해 지인에게 보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トリハダ


A씨가 녹음한 신음소리 파일을 받은 B씨는 이들 커플과도 아는 사이였다.


그는 아무리 A씨가 밤마다 들려오는 신음소리 때문에 괴로웠다고 해도 옆집 커플을 사생활이 담긴 음성을 몰래 녹음해 유출시킨다는 것은 옳지 못 하다고 생각해 이 사실을 옆집 부부에게 알렸다.


옆집 부부는 분노해 A씨를 결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음란물 유포죄로 검찰에 기소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