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제주서 경찰차 박고 도주한 20대 여성...차량 6대 들이받은 뒤 체포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제주도에서 승용차 한 대가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 여섯 대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차를 멈추기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됐다.


지난달 28일 채널A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오전 11시께 토평동 일대에 하얀색 세단 차량이 경적을 울리며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 A씨는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해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차와 승용차, 시내버스 등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A 뉴스'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도주를 시도했지만 주변 굴착기로 인해 퇴로가 막히자 그제서야 차량을 멈춰세웠다.


이후 A씨는 차 문을 걸어 잠그며 버텼고 경찰은 운전석 유리창을 깬 후 문을 열어 A씨를 체포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60대 여성 등 3명이 다쳤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의 약물 중독 가능성을 의심했지만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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