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1일(금)

광주에 '10년 뒤 나에게 편지' 보낼 수 있는 '시간 우체국' 생긴다

인사이트광주 남구 사직동 시간우체국 조감도 / 광주 남구


[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남구는 사직동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시간 우체국'을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남구는 일대 공‧폐가를 매입한 상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완공 계획이다.


시간 우체국은 대지면적 118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목조 건물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 DJ박스가 설치되며, 신청자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편지를 발송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편지의 발송 일자는 신청자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00년 범위 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상 2, 3층에는 역사를 바꾼 편지 전시공간, 작가 전시 방, 소원을 기록한 위시레터 공간, 스테인글라스 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 등으로 채워진다.


또 지하 1층은 시간 우체국의 서브 콘텐츠 공간으로, 중장년 세대와 젊은이들이 다양한 음악과 사연을 공유하는 가칭 '7080 살롱', 'MZ살롱'이 각각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시간 우체국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명소로 거듭날 것이다"며 "양림동 근대역사문화 마을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