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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몸 꽉 붙잡고 '다리' 만들어 말벌집 습격하는 개미군단 (+영상)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 말벌 벌집을 습격하는 군대 개미의 놀라운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 말벌의 벌집을 습격하는 개미군단의 놀라운 모습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지난해 2018년 화제가 됐던 개미 떼의 영상을 재조명했다.


해당 영상에는 서로 몸을 의지해 말벌집까지 U자 모양 다리를 만들고 있는 개미 떼의 모습이 담겨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영상은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의 주도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전기기술자 프란시스코 보니(Fransisco Boni)가 촬영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한 것으로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보니는 "군대개미(army ant)들이 말벌의 벌집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공격이 일어나면 말벌들은 대개 도망치며 군대개미들은 벌집에 남아있는 알과 애벌레, 번데기뿐만 아니라 미처 탈출하지 못한 일부 말벌도 공격해 식량으로 삼을 때까지 벌집을 떠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ViralHog'


수십만 마리는 족히 되어 보이는 개미들은 지붕 처마 끝에서 벌집까지 길게 늘어진 U자형 다리를 만든 신비로운 모습이다.


다른 재료 없이 오로지 서로의 몸을 꽉 붙들어 만든 다리는 바람에도 끄떡없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군대개미들은 평소 이렇게 다리를 만들어 식량을 확보한다고 한다. 이렇게 만든 다리로 물을 건너기도 한다고.


군대개미들은 이름처럼 조직력과 협동심이 매우 강하다 이런 장점을 활용해 다리를 만들고 식량을 확보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신기하다", "역시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 "말벌이 도망갈 만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ViralH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