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남편에게 '뚱보 암소'라 불리던 아내, 살빼고 새남자 만났다

 <전 남편과 결혼식(좌), 새로운 남자친구 스튜어트(우)> via Harvey Hook/HotSpot Media

 

평소 자신의 남편에게 '뚱보 암소'라고 불리던 30대 아내가 엄청난 노력으로 감량에 성공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잉글랜드 동부의 노팅엄셔(Nottinghamshire)에 사는 35살 젠 멜러(Jen Mellor)의 흥미로운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젠 멜러는 전남편인 앤디(Andy)에게 심각한 언어 폭력과 인격 모독을 당해야 했다.

 

체중이 많이 나갔던 젠 멜러는 앤디에게 '뚱보 암소'라고 불리면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남편의 학대에 시달리던 그녀는 남편과 이혼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via Harvey Hook/HotSpot Media

 

하지만 남편은 "아내인 젠 멜러가 나 몰래 외도를 하고 있었다"며 "그런 이유로 이혼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이들 부부는 이혼을 했고 아내 젠은 몸무게를 64kg 감량해 현재는 76kg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살이 빠지면서 그녀에겐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 남자친구인 스튜어트 에글쇼우(Stuart Eggleshaw, 44)를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젠은 "남자친구인 스튜어트도 한때 초고도 비만으로 고생했는데 무려 139kg을 감량해 현재 날씬한 모습이다"며 "사랑 받는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새로운 남자친구 스튜어트 에글쇼우의 예전 모습>

 

<전 남편 앤디와 결혼식 장면via Harvey Hook/HotSpot Media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