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피지컬:100' 출연자, 여친 폭행해 경찰 수사...현장에선 '흉기' 발견

Netflix '피지컬 100'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수사 받게 된 '피지컬: 100' 男 출연자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강남 경찰서는 국가대표 출신의 운동선수 3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강남구 청담동에서 '남자친구에게 맞았다. 빨리 와달라'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당시 사건 현장에선 흉기도 발견돼 A씨가 이를 실제 사용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려서 피가 낭자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상해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 여자친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21일에는 '피지컬:100'의 또 다른 남성 출연자 B씨가 자해‧협박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B씨는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책상과 벽 등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행위를 해 만남을 계속 이어가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