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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들 사이서 핫하다는 '본디'...앱 다운받았더니 이제 친구들은 안 한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본디'의 인기가 빠르게 뜨거워졌다 빠르게 식고 있다.

인사이트독자가 직접 꾸민 아바타와 방 / Instagram 'csnwo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MZ세대를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셜 앱 '본디'의 인기가 빠르게 뜨거워졌다 빠르게 식고 있다.


21일 오전 9시 본디는 애플 앱스토어 국내 무료 어플 마켓 1위 자리에서 내려와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본디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 구글 플레이에서는 11일부터 18일까지 국내 무료 어플 마켓 1위를 차지했었다.


인사이트본디


MZ세대 '인싸'들 사이에서 핫한 어플로 떠올랐던 본디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탈퇴가 이어졌다.


이 때문에 뒤늦게 본디가 핫하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용자들은 갑자기 친구들이 탈퇴해 '낙동가 오리알' 신세가 됐다.


20대 직장인 여성 A씨는 "뒤늦게 본디 앱을 다운받았더니 이제 친구들은 질렸다더라"며 "SNS인데 같이 안 하면 무슨 재미인가 싶어 나도 다시 삭제했다"고 '인사이트'에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 또한 본디에 대해 "며칠 하니까 질렸는데 개인 정보 유출 논란까지 있어 바로 삭제했다", "곧 인스타그램 '스페이스' 기능 나올 듯", "이제 친구들도 안 해서 나도 삭제해버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애플 앱 스토어


국내에서 빠르게 이용자를 늘려가던 본디는 최근 국적 세탁, 개인 정보 유출 논란 등에 휩싸였다.


이에 본디 코리아는 "인수 과정에서 일부 중국 직원이 메타드림에 합류하게 됐다.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직원과 글로벌 팀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개인 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본디는 유저들의 개인 정보를 완전히 보호한다.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본디가 인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클럽하우스'처럼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사라져 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