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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세명인데 두 명이서 성관계한 걸 알게 된 어느 직장인의 슬픈 사연

한 직장인이 같이 출장 갔던 사내 커플이 자신 몰래 옆방에서 성관계한 걸 알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내 커플이 옆방에서 몰래 '성관계'한 사실을 알게 된 직장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사내 커플과 출장에 가게 된 어느 직장인이 자신이 잠든 사이 옆방에서 성관계한 사실을 알게 됐다.


지난 18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출장지에서 왜 성관계를 하는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 내 유명 사내 커플과 셋이서 출장을 가게 됐다는 A씨는 "나 빼고 둘만 같이 움직여서 출장 내내 꿔다 놓은 보릿자루 된 느낌이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얼굴 볼 때마다 불쾌해... 퇴사 고민도"


그는 "지난주에 3박 4일 정도 지방 출장을 갔는데, 이들 커플이 내가 자는 동안 옆방에서 둘이 성관계를 했다"며 "내가 자는 걸 알면서 그 짓을 했다는 게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격분했다.


A씨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일하다가 얼굴이라도 마주치면 불쾌해 미치겠다"면서 "앞으로도 출장 다닐 때마다 그럴 거라고 생각하면 퇴사하고 싶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둘이 몰래 방을 잡은 것도 아니고 옆방에서 한 건 너무 심했다"고 비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들은 "짐승도 아니고 공과 사도 구분 못 하냐"면서 "직장동료 사생활은 보호해 줘야지, 왜 알고 싶지 않은 본인들 성생활을 공개하냐"고 지적했다.


반면 "어차피 같은 방도 아니고 잘 때 몰래 한 건데 무슨 상관이냐", "불쾌했다면 사과하는 게 맞지만 이렇게까지 욕먹을 일인지는 모르겠다"고 반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출장지에서 옆방 직원 몰래 성관계한 사내 커플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한편, 과거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6명(63.6%)은 사내연애를 꿈꾼 적이 있다고 말했다.


사내연애에 대한 로망은 여성(48.6%)보다 남성(78.8%)이 많이 가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