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OfficialChristianAtsu'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실종된 가나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한국시간) 튀르키에 동남부, 시리아에 7.8규모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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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가 속한 하타이스포르의 연고지인 하타이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다. 아츠 역시 지진 후 연락이 두절되면서 걱정을 키웠다.
이튿날 아츠가 붕괴된 빌딩 잔해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내 오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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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이 발생한 지 12일이 된 18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츠가 지진이 발생한 지 며칠 만에 사망했다.
아츠의 에이전트인 나나 세셰르도 "오늘 아침 크리스티안 아츠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전하게 됐다. 그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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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츠는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다. 2013-2017년 첼시를 시작으로 에버튼, 뉴캐슬 등을 거쳤다.
2022년 9월부터 그는 튀르키예 프로축구 1부 쉬페르리그 구단 하타이스포르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