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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성이 '계'씨라 결혼하면 아이 이름 안 예뻐져 결혼 주저하는 여자친구

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성이 '계'씨라 미래 자녀 이름이 안 예뻐질까 결혼을 주저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친구의 특이한 '성씨' 때문에 고민인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여성이 남자친구의 특이한 성 때문에 결혼을 주저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인이랑 결혼할 건데 성씨가 너무 안 예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여성 A씨는 "남자친구 성이 일반인과 다르게 특이한 '계'씨라 고민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뭘 해도 예쁜 이름 못 지을 듯"...결혼까지 고민하는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 예쁜 이름으로 짓는 게 꿈이었다던 A씨는 "아무리 예쁘게 작명해도 '계'씨로 시작하면 별로일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A씨의 짧은 고민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기대하는 만큼 예쁜 이름은 안 나오겠지만 특별할 순 있다"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이름을 지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 않냐"고 A씨를 위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계보린이나 계백장군 어떠냐", "'계'로 시작하는 단어도 별로 없는데 이름 짓기 힘들겠다", "나중에 자기소개하면 절대 안 까먹을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누리꾼은 "결혼을 주저할 만큼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계속 마음에 걸리면 엄마 성을 따르게 해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실제로 남편의 특이한 성씨 때문에 자녀들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될까 봐, 엄마의 성을 물려받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