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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하연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16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도심 호텔에서 일왕 생일 기념 축하연을 연다.
일왕의 생일을 국경일로 기념하는 일본은 매년 세계 각국에서 연회를 개최해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않아 2019년 5월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의 첫 번째 생일잔치가 열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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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한국 정·관·재계 인사 600~700명에게 초청장을 보내왔지만 대사관 측은 올해 200~300명에게만 초대장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외교부 1차관이 대표로 참석해왔지만 올해는 조현동 1차관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미국에 건너가 있어 이도훈 2차관이 대리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조현 외교부 1차관은 아키히토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해 축사를 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당시 외교부는 "1차관이 해당 행사에 참석한 건 지난 3년간의 관례"라고 해명했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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