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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21만 4천원' 기부한 유명 연예인에게 응원 댓글이 달리는 이유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으로 21만 4천원을 기부했다고 공개한 유명 배우에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uedoung'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 성금으로 21만 4,000원을 기부했다.


지난 15일 황바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한 사실을 전하며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에 214,000원을 기부한 내용이 담긴 이체확인증을 공개했다.


그는 "밸런타인데이에 애봉이에게 돈으로 선물을 받고 좋아하던 중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이 물질이 가장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 고민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곳 튀르키예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용돈의 절반에 가까운...내게도 중요하고 소중한 돈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운 순간을 겪고 있을 그곳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시렸다... 지금이라도 비행기 타고 직접 가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애봉이에게 이야기했더니 '우선 나부터 도와줘'라고 대답이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맞다! 그렇다! 가장 가까운 사람을 챙기는 것 중요하다. 그래서 난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오버하지 않고 도와줄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지금도 현장에서 애써주시고 고생하시는 구조원 분들 및 희생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uedoung'


황바울의 따뜻한 기부에 누리꾼들은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앞서 황바울은 지난 14일 "애봉이가 발렌타인데이라고 214000원을 보내줬다! 너무 좋은데 화이트데이가 걱정된다.."라는 글과 함께 21만 4,000원이 입금된 계좌 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