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부산 한 아파트 수영장서 사고나 '뇌사' 빠졌던 4세 아동, 끝내 숨졌다

인사이트MB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부산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다가 사고가 나 '뇌사 상태'에 빠졌던 아이가 끝내 숨졌다.


사고 일주일 만에 결국 참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4)군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7시 45분께, A군은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수영강습을 받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수영장 안 사다리에 구명조끼가 걸려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이다. 뒤늦게 구조되기는 했지만 아이는 이미 심각한 상태에 이른 뒤였다.


A군을 발견한 수영 강사가 CPR(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아이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아이는 결국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치료를 받기는 했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오늘, 공식적인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경찰은 해당 수영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을 고려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면서, 향후 결과가 나오면 그때 밣히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