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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직원들, 질문을 굉장히 싫어해"...가게서 모르는 거 묻기 무섭다는 손님들

편의점 창업을 준비하려는 예비 사업가가 편의점을 돌아다니다가 만난 Z세대의 응대에 깜짝 놀란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요즘 직원들은 묻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표정이 매우 안 좋았던 Z세대 직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나이만 다를 뿐인데 세대마다 성향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X·MZ·Z세대 등 세대를 구분 짓는 용어들이 많이 생겨났다.


최근 한 남성이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Z세대로 보이는 직원의 응대에 깜짝 놀랐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즘 젊은 직원(알바)들은 묻는 걸 굉장히 싫어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쓴이 A씨는 편의점을 창업하려 하는 예비 사업가다.


그는 얼마 전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방문한 편의점에서 깜짝 놀랐다. Z세대로 보이는 직원의 응대가 너무 불친절 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편의점 직원은 뭘 물어보기만 해도 얼굴에 짜증이 가득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물건에 대해서만 물어봤는데 오만상을 찌푸리는 Z세대 직원..."더 물어봤다가는 내가 진상으로 보이겠더라"


그는 "뭘 물어보기만 해도 표정이 안 좋더라"라며 "딴 걸 묻지도 않았다. 상품에 대해 물어 본 것뿐인데도 제대로 대답해주지도 않고, 오만상을 찌푸리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직원한테 더 물어보다가는 내가 진상으로 보일까 봐 그냥 나왔다"며 "요즘 Z세대들은 전부 이러냐. 진짜 궁금하다"고 의견을 물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요즘 Z세대들은 전화 받는 것도 무서워한다", "나도 불친절한 응대를 받아 본 적 있다. 무서워서 뭘 물어보지도 못하겠다", "싹싹하게 해달라는 기대도 안 한다. 그냥 짜증만 내지 않았으면"이라는 등 아쉬워했다.


한 누리꾼은 "대체 뭐에 그렇게 화가 나 있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 맨날 화나 있는 래퍼들 욕할 게 아니라, 그냥 Z세대가 대체로 화가 나 있으니 그러려니 해야겠다"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