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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 신입들이랑 밥 먹으러 가면 '오이시쿠나레' 외치면서 먹는데, 저만 몰랐나요?"

유튜브를 통해 크게 유행하고 있는 다나카의 유행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다나카' 유행어, 여러분은 다 알고 계셨나요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오이시쿠나레,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 큥!"


최근 유튜브 시장을 접수한 '호스트 다나카'에 대한 MZ세대의 반응이 뜨겁다.


유튜브 '나몰라패밀리 핫쇼' 채널에 '다나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있는 개그맨 김경욱은 일본 호스트바 직원 특유의 머리 스타일과 말투 등을 똑같이 따라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일일칠 - 117'


그는 일본어와 한국어가 교묘하게 섞인 이른바 '한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다나카가 음식을 먹기 전에 외우는 주문인 "오이시쿠나레,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 큥"(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은 많은 패러디를 낳으며 MZ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는 '밈'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관련해 자신을 한 기업에 근무하는 50대 부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입 사원이 점심 식사나 회식을 할 때면 꼭 "오이시쿠나레"라고 외쳐 어리둥절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요즘 유행 따라가기 벅차다며 한숨 쉰 50대 직장인 A씨


다나카의 유행어를 전혀 알지 못했던 그는 밥 먹기 전에 갑자기 일본어를 구사하는 신입 사원 때문에 크게 당황한 것이다.


이후 자초지종을 전부 들은 A씨는 요즘 유행을 따라가기 어렵다며 한숨 지었다.


인사이트뉴스1


A씨의 '웃픈' 사연을 들은 많은 이들은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였다.


"요즘 세대 유행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라며 A씨에게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으며, "'오이시쿠나레'는 워낙 유명해서 다 아는 줄 알았다"라며 되려 놀라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