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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3천만원 기부' 했는데도 이용진 욕하는 누리꾼들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한 개그맨 이용진에게 일부 누리꾼이 악플 세례를 보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3000만 원 쾌척한 이용진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그맨 이용진이 대지진 피해를 입고 있는 튀르키예에 기부를 하는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이용진의 기부 금액과 관련해 도 넘은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9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용진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구호금으로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이용진이 기탁한 금액은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튀르키예·시리아적신월사 등을 통해 피난처, 식료품, 긴급구호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몇몇 누리꾼은 이용진의 기부금의 규모가 작다는 이유를 들며 '튀르키예즈온더블럭' 유튜브 영상과 이용진의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이들은 "튀르키예를 이용해 돈을 벌었으면서 3000만 원은 너무 적다", "양심이 있다면 최소 1억원 이상은 내야 한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스튜디오 와플 - STUDIO WAFFLE'


이용진 기부에 몇몇 누리꾼이 악성 댓글 달고 있는 이유


이용진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웹예능 '튀르키예즈온더블럭'에서 튀르키예인 콘셉트로 등장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크게 사랑 받았다.


이용진은 화려한 입담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진행 실력을 뽐내고 있으며, 한 회차 당 많게는 1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용진을 향한 일부 누리꾼의 악플 세례를 접한 많은 이들은 "좋은 마음으로 기부를 해도 욕을 들어야 한다니", "악플러들은 튀르키예에 1원이라도 기부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복구를 위해 국내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배우 박서준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김연아도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