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홍영기 페이스북얼짱 출신 쇼핑몰 CEO 홍영기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4억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남성의 딸과 진실공방을 벌였다.
지난 10일 홍영기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가정사가 SNS에 올라와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최근 아버지와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시간을 거슬러 2009년, 홍영기의 아버지 홍씨는 A씨에게 이자로 매달 400만원을 주겠다며 2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홍씨는 이자는 물론이고 A씨가 은행에서 2억원을 빌리면서 발생한 대출이자도 갚지 않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에 A씨는 홍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홍씨는 총 4억원 상당을 사기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올해 3월, 홍영기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월매출은 평균 1억원 상당이지만 번 돈의 대부분을 아버지 빚을 갚는 데 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을 본 A씨의 딸 B씨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홍영기에게 A씨는 변제받은 사실이 없다고 알렸지만 답장이 없자 페이스북에서 이를 폭로한 것이다.
B씨는 홍영기가 페이스북에 올린 호화여행 사진을 들어 "남의 가정 파탄낸 사기꾼의 딸이 그렇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냐"며 "소녀 가장 이미지로 개념녀가 됐다. 돈은 언제 갚냐"고 분노했다.
논란이 일자 홍영기는 'A씨에게 진 채무 4억원 중 대부분을 갚고 9천만원만 남았다"며 "A씨가 이중 5천만원만 일시불로 갚을 것을 요구했으나 아버지가 나눠서 갚겠다고 하자 고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홍씨와 관련한 피해자가 워낙 많아 혼동이 일어난 것으로, 증빙 서류 확인 결과 B씨의 주장대로 홍씨와 홍영기는 A씨에게 아직 4억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드러냈다.
홍영기는 글에서 "아버지는 총 30억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며 자신이 아버지의 빚을 갚을 의무는 없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버지의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녕하세요 홍영기입니다..저는 오늘 아버지 채무에 관한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라와있다는걸 알았지만 육아에 치여 아무런 해명을하지못했습니다.하지만 정말 이 일또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더 늦어지기전에 글을남깁니...
Posted by 홍영기 on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