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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잊지 않을 것"...튀르키예 대지진으로 28살 현역 프로 축구선수 사망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현역 프로 축구선수가 사망했다.

인사이트아흐메트 에위프 위르카슬란 / Twitter 'Yeni Malatyaspor'


튀르키예 지진으로 실종됐던 골키퍼, 세상 떠나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실종됐던 골키퍼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8일(이하 현지 시간) 튀르키예 2부리그 예니 말라티아스포르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아흐메트 에위프 위르카슬란의 비보를 전했다.


구단은 "우리의 골키퍼 위르카슬란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위르카슬란, 지난 6일 발생했던 지진으로 실종돼


위르카슬란은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실종됐다.


당시 구단은 SNS를 통해 "우리 골키퍼가 아직 붕괴된 건물 밑에 있다"며 "수색과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기도를 해달라"는 글을 올렸었다.


그러나 위르카슬란은 붕괴된 건물에서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witter 'Yeni Malatyaspor'


지난 2013년 터키리그 부르사스포르에서 데뷔한 그는 오스만리스포르, 움라니예스포르 등에서 활약했다.


현 소속팀은 예니 말라티아스포르에서는 지난해인 2021년부터 뛰었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현재 7800여 명을 넘어섰다. 그러면서 1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