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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에 갑자기 현관문 열려는 소리가 났어요"

한 누리꾼이 새벽 6시에 낯선 이가 현관문을 열려고 해서 공포스러웠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낯선 이가 도어록 비밀번호 누르고 문 두드려 겁에 질린 누리꾼 A씨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새벽 6시에 30분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던 누리꾼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새벽 6시에 갑자기 현관문 열려는 소리가 났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당시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첨부돼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현관문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려는 소리가 들리는 것은 물론, 문을 거칠게 치는 소리까지 났다.


글쓴이 A씨는 "문을 처음에 천천히 열려다가 갑자기 막 빨리 열기도 하고 비번 누르려고 하고 30분 간 그랬습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제가 누구냐고 소리지르고, 가라고 소리쳤지만 계속 영상과 같은 일이 지속됐어요"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알고 보니 범죄자 아닌 치매 노인이었다


그는 경찰에 신고를 완료한 뒤 주방에 있는 칼을 들고 서서 벌벌 떨었다며 당시 공포감이 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알고 보니 이는 치매 노인이 배회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치매 노인이) 단지 주민인지 외부인인지 알 수 없지만 정말 살다 살다 이런 공포 체험은 처음이네요"라고 전했다.


그의 사연을 들은 많은 누리꾼은 "엄청 놀라셨겠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놀란 마음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