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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때문에 강제 야근, 내일이 두렵다" 60계치킨 알바생이 'BTS 정국' 외치며 절규한 이유

BTS 정국 때문에 60계치킨 알바생들의 곡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60계치킨 알바생들, 'BTS 정국' 때문에 강제 야근한다 아우성(?) 이어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60계치킨' 알바생들의 아우성이 며칠 째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한 SNS에는 치킨집에서 알바하는 동생이 정국 때문에 2시간 늦게 퇴근했다는 내용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자 A씨는 "동생이 60계치킨에서 알바하는데 어제, 오늘 2시간씩 늦게 퇴근했다"며 동생 B씨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새벽 2시가 될 때까지 일하게 된 동생


새벽 1시가 넘은 늦은 시각, 동생 B씨는 "정국 때문에 방금 '크크크 치킨'만 7마리 들어왔다"며 다급한 듯 말했다.


그러면서 "정국이 내 퇴근을 강제로 늦췄다"면서 "내일이 두렵다"고 절망(?)에 빠졌다.


채팅창에 함께 있던 다른 이는 "이런 게 BTS 힘이네... 대단하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약 30분이 지났을까, B씨는 다시 한번 다급하게 누나를 찾았다.


그는 "누나, 나 진짜 큰일 났어. 정국은 왜 그거 먹었대... SNS에서 다들 그 치킨 먹겠다고 난리야"라고 혼란스러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삼 정국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전국에 있는 60계치킨 알바생들 화이팅"이라고 웃어 보였다.


인사이트60계치킨


대란 일어난 BTS 정국의 '치킨 먹방'이란?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시켜 먹었는데 알바생들한테 괜히 미안하네", "치킨집 사장님은 웃고 알바생은 울고 있을 듯", "인간적으로 알바생한테 인센티브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정국은 지난 3일 팬들과 소통하는 위버스(Weverse)앱 라이브에서 60계치킨의 '크크크 치킨'을 먹방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팬들은 너도나도 해당 치킨을 먹겠다며 배달 주문을 시작했고, 그다음 날 새벽까지 '크크크 치킨'은 배달 앱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정국의 크크크 치킨 먹방 방송은 시청자 수 1천만 명, 좋아요 1억 회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