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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포장지에 든 초코파이 먹어본 시조새 형님들을 찾습니다"

과거 초코파이 포장지가 투명 재질이었던 사실이 전해지자 10대, 20대 누리꾼이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초코파이 포장지를 떠올려보자. 대다수는 시그니처 문구인 한자 '정(情)'을 언급할 것이다.


하지만 몇몇 이들이 "초코파이 하면 투명 봉지지"라고 말해 10대, 20대 누리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인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재와 신세대를 구분할 수 있는 초코파이 포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파란색 박스를 비롯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봉지에 담긴 초코파이 모습이 담겼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달라 눈길을 모았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1974년 출시됐는데, 투명 포장의 초코파이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제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포장지를 기억하는 누리꾼은 1980년대 초반 당시에는 한 박스에 32봉이 들어있었고, 개당 100원에 구매했다는 증언을 내놨다.


또 이들은 어린 시절 케이크 대신 초를 꽂았던 기억부터 군대에서 몰래 먹었던 순간이 자연스레 연상된다고 회상했다.


국민 간식 초코파이의 과거를 보며 괜스레 눈가가 촉촉해졌는가. 인정하자. 당신은 '시조새 형님'이다. 


인사이트MBC Arch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