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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서 결혼식 했는데 남친까지 데려온 친구가 축의금 10만원 내고 밥 먹고 갔습니다"

축의금 문제로 지인에게 기분이 상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물가가 상승하면서 그에 따른 축의금 적정 액수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축의금 문제로 지인에게 기분이 상한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식에 남친 데리고 오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이 모두 끝나고 축의금을 정리하던 A씨는 한 봉투에 10만원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봉투의 주인공은 자신이 초대했던 여성 친구였다. 이 친구가 바로 떠오른 이유는 그가 결혼식장에 남자친구를 데려왔기 때문이다.


A씨는 "보통 결혼식에는 초대받은 당사자만 오지 않냐"라며 "식장도 신라라서 특급호텔인데 둘이 10만원을 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먼저 A씨측 누리꾼들은 "초대도 안 한 사람 데려왔으면 축의금은 기본적으로 해줘야 한다", "너무 속이 보이는 행동이라 별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반대 측에서는 "누가 신라호텔에서 하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그걸로 축의금 압박을 주냐", "그래도 축하해 주러 온 사람인데 너무 속이 좁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