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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재개발 현장서 '유골 30구' 발견..."연령 다해서 죽은 것 같지는 않아"

서울 은평구의 한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 30구가 쏟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서울 재개발 현장서 무더기로 발견된 '유골'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서울 은평구의 한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 30여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현장에서는 2년 전에도 유골 3구가 발견된 바 있다.


지난 3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30분경 은평구 대조동 대조 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공사장 인부가 유골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작년에도 유골 3구 발견돼


유골은 공사장 약 4~5m 깊이에서 흩어진 채로 발견됐으나 별도의 유류품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유골이 최소 40년 이상 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습한 유골의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2021년 4월에도 인근에서 유골 3구가 들어 있는 목관이 발견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도 이 일대에서 유골이 발견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돼 과거 이곳이 묘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