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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으로 '잘생긴 남자' 만나 데이트한 여성의 헌팅 후기

당근마켓에서 잘생긴 남자를 만난 여성이 데이트를 하고 온 후기를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근마켓에서 '잘생긴 구매자'를 만난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당근마켓으로 잘생긴 남성과 거래하게 된 여성이 자신도 모르게(?) 헌팅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마켓 헌팅 했네요'라는 제목이 글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거래하겠다는 구매자랑 시간이 안 맞는 탓에 그냥 우리 집 앞에서 하기로 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거래 시간에 맞춰 집 앞으로 나온 A씨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구매자 B씨를 보고는 그대로 얼어버렸다.


얼굴부터 몸매까지 A씨 이상형에 완벽하게 근접했기 때문이다.


긴장 속에 거래를 마친 A씨는 집으로 돌아와서도 좀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자, B씨에게 메시지를 보낼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첫눈에 반해... "두 번째 기회는 안 놓친다"


A씨는 B씨에게 "'잘생겼어요'라고 메시지를 보내볼까 하다가 말았다"면서 "키도 크고 눈빛이 깊었다.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A씨의 바람이 통한 것일까, A씨는 다음날에도 B씨와 다른 물건을 거래하기 위해 또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기회는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 A씨는 거래 후 사담을 나누며 B씨와 친해졌고, 결국 데이트하는 것까지 성공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고거래를 하다 얼떨결에 자신의 이상형과 데이트까지 하게 된 A씨는 "인간의 본능을 충실하게 해주는 비주얼이었다"며 짧은 후기를 마쳤다.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글만 봐도 설렌다"며 "역시 사랑은 어디서든 피어나는구나"라고 호들갑 떨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물건을 팔았길래 잘생긴 구매자가 나온 거냐. 공유해달라"며 "내일 거래할 때 기대해도 되는 건가"라고 넉살을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당근마켓에서 이상형을 만나 '연애'에 성공했다는 후기 글들이 간혹 올라오면서 수많은 당근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