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억 성북동 저택 현금 매입한 블랙핑크 리사가 쓰는 신용카드의 정체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재벌가들이 모여 사는 전통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성북동 단독주택을 75억 현금 매입해 화제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블랙핑크 리사가 상위 0.05%만을 위한다는 프리미엄 카드를 쓴다는 사실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번 그녀의 엄청난 재력이 입증돼 화제다.

리사가 쓰는 신용카드는 같은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공개됐다.

잠시 지나간 장면이지만 매의 눈을 가진 누리꾼들은 리사가 쓰는 카드가 VVIP 카드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봤다.

YouTube '행복지수 103%'

리사가 사용 중인 것으로 보이는 신용카드는 우리나라 최초 VVIP 카드인 현대카드 '더 블랙'이다.

이 카드는 상위 0.05%, 1000명만 발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연회비 또한 250만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 가입 조건 역시 굉장히 까다로운데 과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엄격한 기준으로 회원 숫자가 1000명을 넘어본 적이 없다"라고 한 바 있다.

현대카드 홈페이지 캡처

'더 블랙' 카드를 소유한 유명인으로는 배우 이정재, BTS의 진 등이 있다.

'더 블랙'은 높은 연회비에 걸맞게 바우처, 항공, 여행, 골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발급 이후 이용 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이면 몽클레르, 에르메네질도 제냐, 바카라 등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150만 원 상당의 바우처와 국내 특급호텔·파인다이닝에서 쓸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바우처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출국할 경우 일정을 추천해주거나 예약을 대행해 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을 퍼스트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서비스와 주중 제휴 골프장 회원대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Instagram 'lalalalisa_m'

한편 리사는 지난달 30일 성북동의 한 주택을 75억 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7월 15일 이 집을 계약했으며, 6개월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89.22㎡(208.48평) 규모로, 대지면적은 655㎡(198.13평)이다. 등기부등본상 리사의 주택엔 근저당권이 잡혀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