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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 간 남친이 1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나 여친한테 찾아온 스윗한 이유

동창회에 간 남자친구가 1분 만에 나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의 집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동창회에 간 남자친구가 1분 만에 나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여자친구의 집이었다.


최근 각종 SNS에는 여성 A씨가 동창회에 간 남자친구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이날 동창회에 간 남친 B씨는 밤 10시도 되지 않은 시간, A씨에게 "왜 전화 안 받나 했네. 나 동창회 나와서 집 가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남자들끼리 뭉치는 거라 했는데 모르는 여자애들이 너무 많다"라며 일찍 자리를 파하고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어울리면 좋았을 거란 A씨의 말에 B씨는 단호하게 "굳이 친해지고 싶지 않은 여자애들한테 억지로 친한척 말 걸고 웃어주기 싫어. 시간 아까워"라고 답했다.


이어 "모르는 여자애들 잔뜩 있는 곳에서 억지로 술 먹고 노느니, 차라리 자기 얼굴 한번 보러가는 게 나음"이라는 스윗한 말도 덧붙였다.


심지어 B씨는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실제로 그녀의 집앞으로 향하고 있었다.


B씨는 포장한 치킨 사진을 보내며 "10분 뒤에 나와. 포장하고 배달하고 있습니다"라며 "너 치킨 환장하잖아. 생각나서 삼. 늦었으니 이것만 전해주고 갈게"라고 말해 A씨를 '심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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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없는 약속을 나가는 게 아니라 A씨를 한번이라도 더 만나고 데이트하고 싶다는 B씨의 말에, A씨는 녹아내렸다.


달콤한 두 사람의 대화를 본 누리꾼들은 "이런 사랑 하고 싶다", "남친의 정석인데?", "치킨 결말까지 완벽..여자들의 로망이다" 등 설렌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다만 이미 심장이 딱딱해질 대로 딱딱해진 은둔 솔로 누리꾼들은 "여기가 흡연실인가", "주접떤다", "주작이다. 아무튼 주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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