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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열린 '뺨 때리기' 대회 겁없이 도전했다가 실신해버린 男 참가자 (영상)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뺨 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자 중 한 명이 실신한 모습을 보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상남자 주식회사'


취미로 복싱하는 남성과 격투기 챔피언이 맞붙은 뺨 때리기 대회...실신하면 탈락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국내 최초로 '뺨 때리기 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 중 한 명이 경기 도중 실신을 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상남자 주식회사'에 "대한민국 최초 뺨 때리기 대회 1화 (정진혁 vs 장정혁)"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소개한 뺨 때리기 대회는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룰은 총 3번 동안 서로 뺨을 때리고, 맞으며 버틴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만약 경기 도중 실신하게 되면 실신한 사람은 자동 탈락하게 된다. 


인사이트YouTube '상남자 주식회사'


이날 경기는 취미로 복싱하는 정진혁 씨와 -75kg급 MMA 챔피언인 장정혁 씨가 맞붙게 됐다. 정씨는 경기에 임하기에 앞서 대회에 참가한 계기에 관해 "새해가 됐겠다. 뺨도 맞고, 때리고 해서 정신 좀 차리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장씨는 "재미있을 거 같아서 나왔다"고 짧게 말했다. 


동전 던지기로 정씨가 먼저 장씨의 뺨을 때리는 순서로 경기가 진행됐다. 정씨는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장씨의 뺨을 손바닥으로 먼저 강하게 후려쳤다.


뺨을 맞은 장씨는 "아픈 건 둘째 치고, 기분이 상당히 나쁘다"고 소감을 밝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실신하지도 않고, 뺨을 버티고 나서 소감(?)까지 말한 장씨는 이제 정씨의 뺨을 때리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상남자 주식회사'


YouTube '상남자 주식회사'


취미로 복싱한다는 격투기 챔피언의 강력한 스윙을 맞자마자 눈 풀린 상태로 실신..."아무것도 기억 안 나"


장씨는 경기하기 전 "타격에는 스트레이트와 훅이 있다. 나는 훅에 강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사람 두어 명은 보낼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장씨의 자신감은 허세가 아닌 것이 밝혀졌다.


정씨는 장씨의 강력한 스윙을 맞자마자, 눈이 풀린 상태로 뒤로 넘어졌다. 


실신한 정씨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무 기억이 안 난다. 솔직히 누구한테도 맞았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근데 확실한 건 뺨 때리기 대회는 다시 참가하지 않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상남자 주식회사'


YouTube '상남자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