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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귄 남친 더 중요하다며 약속 깨는 7년 절친..."이해해 줄 수 있다" VS "손절각"

7년 절친이 한 달 사귄 남친과의 약속이 중요하다며 자신과의 약속을 깨 고민이라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친 혹은 여친이 생기면 친구들과의 사이가 멀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이들은 오랜 친구들과의 우정보다도 사랑하는 연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구의 이런 행동 때문에 서운함을 표현하는 사람들도 많아.


이런 가운데 7년 절친이 한달 사귄 남자친구와의 약속이 중요하다며 자신과의 약속을 자꾸 깨버려 마음이 상한다는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달 사귄 남친이 7년친구보다 먼저가 맞아?"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7년 된 친한 단짝 친구가 얼마 전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 자신과의 약속을 자꾸 깨버려 고민이라고 했다.


그녀는 자신은 이 친구와 굉장히 친하다고 생각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함께 보내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친구에게 남친이 생기게 되자 그녀는 쿨하게 친구가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자신의 약속을 취소했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그녀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같은 특별한 날만큼은 이해해 줄 수 있지만 평상시 자신과 먼저 잡은 약속을 남자친구 때문에 깨는 경우가 많아 기분이 나쁘다고 했다.


얼마 전에도 자신과의 선약을 깨고 남자친구와 만난다고 말해 그녀는 속이 상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그녀의 친구가 남자친구와 만나야 한다는 이유로 중간에 약속을 깬 것이 벌써 여섯, 일곱 번 정도 된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자신과 만나더라도 대화보다는 남친과의 카톡에 집중하는 모습이 서운하다고 했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생긴 후 데이트 비용을 너무 많이 써 돈이 없다며 만날 때마다 밥과 차는 글쓴이가 사야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내가 괜히 솔로라 심보를 부리는 건가. 근데 질투하는 게 아니라 진짜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쪼잔한 건가"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사내맞선'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당연히 남자친구가 1순위다. 남친보다 친구가 먼저인 건 당연한거다", "남친이 1순위이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손절각이다. 남친이 1순위라도 친구도 중요하다", "친구와의 선약을 깨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선약 깨는 건 오바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