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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불쌍"...넷플릭스 '피지컬:100' 논란 이후 재조명된 남녀 킥복싱 대결 영상

넷플릭스 '피지컬:100'에서 펼쳐진 남녀 성대결을 두고 논란이 일은 가운데 과거 한 남성과 여성이 킥복싱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넷플릭스 '피지컬: 100'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넷플릭스 서바이벌 생존 예능 '피지컬:100'에서 펼쳐진 남녀 성대결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각기 다른 반응이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한 남성과 여성이 킥복싱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재조명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1년 방영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의 일부 장면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KBS 다큐'


해당 장면에는 비슷한 체급으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이 링 위에서 킥복싱 대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보인 장면을 보면 경기는 일반적으로 흘러갔다. 여성이 절대적인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성의 거듭된 로우킥에 남성은 중심을 잃고 휘청거렸고, 계속된 하체 공격으로 남성의 가드가 내려가자 여성은 안면부에 펀치를 집중 포격했다. 


YouTube 'KBS 다큐'


또다시 남성이 가드를 올리자 여성은 이번에 강한 로우킥을 꽂았다. 남성은 그대로 다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남성이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은 안쓰러워 보일 정도다. 


누리꾼들은 "남녀를 떠나서 체급 동급이면 배운 사람이 이기는 거지", "이 정도면 폭행 아닌가요?", "피지컬이 중요하다. 피지컬 무시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KBS 다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영상 속 남성은 일반인 여성은 킥복싱 선수라며 '남성의 다리가 부러졌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본업이 따로 있고 휴식 시간에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의 한 장면으로 7년 만에 한우 전문식당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40대 남성을 소개하기 전에 잠깐 지나가는 장면이었다. 


실제 영상에서는 여성과 남성의 직업과 나이, 체급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ram 'chunri.kim'


한편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피지컬: 100'의 선공개 영상에서 격투기 선수 박형근과 여성 보디빌더 춘리가 남녀 간 '일대일 데스매치'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불거졌다. 


박형근이 춘리의 가슴 부위를 무릎으로 누르며 제압하는 장면을 두고 남녀 사이 다른 반응이 나오면서 논란이 격화했다.


이와 관련해 춘리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했고, 대결에 대해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었다"며 "왜 남녀가 서로 페미니 한남이니 싸우는지. 이건 예능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