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쿠폰 2장 생겼다며 '쿠우쿠우' 가자더니, 다 먹고 'N빵' 하자는 친구..."돈 준다 vs 안주고 손절"

친구가 뷔페 상품권이 생겼다며 같이 갔는데, 음식을 다 먹은 뒤 더치페이를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친구가 뷔페 상품권이 생겼다며 같이 갔는데, 음식을 다 먹은 뒤 더치페이를 요구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친구에게 "쿠우쿠우 쿠폰 2개 있으니까 같이 갈래?"라는 제안을 받았다. 


쿠우쿠우는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초밥 뷔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언급한 쿠우쿠우 쿠폰은 상품권을 의미하는 듯하다. 다만 얼마짜리 상품권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를 했지만 문제는 그다음에 발생했다. 


음식을 다 먹은 뒤 친구가 A씨에게 "돈은 내 계좌로 보내줘"라고 요청한 것. '쿠우쿠우' 쿠폰이 2장 있다는 말에 선뜻 동행했던 A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당연히 나도 해준다는 건 줄 알았다"며 "내가 너무 도둑 심보인가?"라고 물었다. 


A양의 사연에는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어이없다. 너 사주는 척하고 쿠폰을 돈으로 바꾼 거네", "쿠폰이나 상품권 기프티콘 있다고 말하면서 같이 가자는 건 사준다는 의미 아닌가?", "신종 상품권 깡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몇몇은 "돈 주고 친구 끊어라, 3만원이면 손절 비용 치고 싸다", "그런 거 잘 모를 수도 있으니 대화를 나눠 봐라", "그냥 잠수 타고 손절해라" 등의 대답이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비슷한 사연과 고민들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프티콘으로 카페 결제를 한 친구가 더치페이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끈 바 있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기프티콘으로 N빵 한다는 생각 자체를 못 해봤다", "계산적이다", "기프티콘 쓸 때는 내가 쏜다는 의미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기프티콘도 돈인데 당연히 더치페이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