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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세대교체' 발언 뒤...WBC 대표팀 주장 김현수가 날린 '노빠꾸' 저격

LG트윈스 소속이자 WBC 대표팀 주장인 김현수가 추신수의 '세대교체' 발언에 돌직구를 날렸다.

인사이트김현수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현수는 좋은 선수지만 저라면 미래를 봤을 것 같아요. 언제까지 김광현·양현종이에요?"


SSG랜더스 추신수가 지난 21일 미국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DKNET에서 한 말이다. 미래를 위해 선배 선수들이 후배 선수들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한다는 뜻이다.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 학폭 논란 관련 발언으로 인해 살짝 묻혔지만, 선을 넘은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이와 관련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주장으로 낙점된 김현수(LG트윈스)가 뼈있는 한마디를 날렸다.


지난 30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LG트윈스 스프링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모습을 드러낸 김현수는 짧은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김현수는 추신수 발언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발언이라 생각한다"라면서 "대표팀은 나간다고 나가는 게 아니라 뽑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DKTV : DKNET 공식 채널'


그는 "누가 '제가 안 나갈게요, 제가 나갈게요' 이렇게 해서 나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모든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세대교체를 위해 인위적으로 어린 선수를 내보내기보다는 지금 가장 잘한는 선수가 뽑히고 나가서 대표팀을 위해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실력이 있는 선수가 못 나가는 것보다는 실력이 있는 선수가 나가는 게 맞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한국은 WBC B조에 속했다. 같은 조에는 일본, 호주, 중국, 체코가 있다.


일본 도쿄돔에서 3월 9일 호주,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B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다. 8강에서는 A조(대만, 쿠바, 파나마, 이탈리아, 네덜란드) 1위 혹은 2위와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