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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전설' 헐크 호건, 허리 수술 중 신경 절단..."다리 통증 못 느낀다"

헐크 호건이 구사하는 '레그 드랍' 기술이란 다리를 뻗어서 주저 앉으며 허벅지로 타격을 주는 기술이다.

인사이트WW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레그 드랍'의 최강자이자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다리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헐크 호건'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리 진 볼리아(69)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헐크 호건의 건강상태는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그의 WWE 동료인 커트 앵글에 의해 알려졌다.


앵글은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호건이 허리가 아파 지팡이를 짚는 줄 알았는데 수술 중 신경이 절단돼 하체 감각이 없었던 것이었다"며 "그는 통증도 없고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다만 수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호건 역시 과거에 '레그 드랍' 기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레그 드랍이란 다리를 뻗어서 주저 앉으며 허벅지로 타격을 주는 기술이다.


헐크 호건의 레그 드랍은 특유의 통쾌함으로 1980~1990년대 미국 프로레슬링계를 풍미하며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었다.


인사이트GettyimgaesKorea


WWE 전설의 건강 상태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헐크 호건은 지난 2012년 유명 라디오 DJ 진행자이자 가장 친한 친구의 부인인 헤더 클렘과의 성관계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자신의 딸 브룩 호건이 흑인 남성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불만을 표하며 인종 차별적 언어를 사용해 2015년 7월 WWE에서 공식 퇴출됐다.


이후 호건은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한 매체와 소송해 위자료와 손해배상금 1억4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1579 억원)를 받았으며 WWE에도 3년 만에 공식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