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목 찌를 것 같아 두렵다"...이수근, 목 감싸고 잔다며 '강박증' 고백

이수근 /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강박증 가진 40대 남성을 보고 자신의 강박을 고백한 이수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이수근이 강박증이 있는 의뢰인을 보고선 자신에게 있는 강박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0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강박을 가진 40대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강박증이 너무 심해져서 조언을 듣고 싶어 찾아왔다고 운을 뗐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의뢰인이 가진 강박증은 '변 강박'으로 실제 신체리듬과 상관없이 마음속에서 대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드는 강박이다.

그가 밝힌 강박증에 따르면, 의뢰인은 20분에 한 번씩은 화장실을 가고 싶어한다. 그리고 실제 의뢰인은 계속 화장실에 가곤 했다.

이에 서장훈은 "생각이 든다고 해도 진짜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따로 있지 않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생각이 들어 힘들다"고 답했다.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누가 목을 찌를 것 같아서 늘 목을 감싸고 자거나 엎드려 자"...의뢰인 강박에 공감

이수근은 강박을 가진 남성을 보고선 "(나한테) 없어졌다가 최근에 다시 생긴 강박이 있다"고 공감했다.

그는 "예전에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잠을 자지 못했다. 누가 목을 찌를 것 같아서 잠잘 때 늘 목을 감싸고 자거나 엎드려 자는 등 목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자야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