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영향"...尹지지율 37%로 3주 연속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며 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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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며 3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 떨어진 37.0%,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1.7%포인트(p)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6.3%p↓), 인천·경기(6.3%p↓), 대구·경북(1.5%p↓) 등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6.6%p↑)과 대전·세종·충청(1.6%p↑)에선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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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5%p↓)과 진보층(2.5%p↓)뿐만 아니라 보수층(1.9%p↓)에서도 지지도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4%, 국민의힘 38.6%, 정의당 3.9% 순이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1%p 상승했지만, 국민의힘은 1.6%p 하락했다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난방비 폭탄과 함께 나경원 불출마가 영향을 끼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을 예고돼 체감 물가 상승 폭은 더 클 것으로 보여 물가 관리가 대통령 평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