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키 '167cm→174cm'로 늘리고 싶어 수술받았다가 파일럿 꿈 잃게 된 소년

작은 키 때문에 왕따당한 소년에게 '사지연장술'은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이었다.

인사이트Vietnamnet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작은 키 때문에 왕따까지 당했던 소년은 '키 크는 수술'을 받기로 한다.


늘 콤플렉스였던 작은 키만 해결되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에게 '사지연장술'은 또 다른 고통의 시작이었다.


인사이트Thanh Niên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키 크는 수술을 받은 리 야누오(Li Yanuo)의 사연을 전했다.


리 야누오는 167cm의 다소 작은 키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왔다.


친구들에게 놀림당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괴롭힘까지 당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an


그는 키를 174cm로 늘리고 싶어 큰돈을 들여 사지 연장술을 결심했다.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경고에도 수술을 결심한 리 야누오. 그런데 하늘은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리 야누오는 상처가 감염되는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앓게 됐다. 근육, 신경 등에 합병증이 생긴 것이다.


인사이트Yan


결국 리 야누오는 수술 후에도 키가 1cm도 자라지 않았으며 2년 동안 보조기를 착용하는 불편함을 겪기만 했다.


정상적으로 걸을 수는 있지만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매일 밤 잠을 설치기까지 하고 있다.


리 야누오는 "파일럿의 꿈을 잃게 됐다"며 "사지 연장술은 단순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