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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자취생들의 건조대 사용법..."마르면 바로 접는다vs하나씩 빼서 입는다"

원룸에 사는 자취생들 사이에서 빨래 건조대 사용법을 두고 논쟁을 펼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한 명도 벅찬 원룸, 빨래 후 귀차니즘 때문에 세탁물 접기도 싫은 자취생..."그냥 내버려 둔 적 많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부모님과 함께 넓은 집에서 살다가 혼자 독립해 따로 살게 되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 원룸과 같이 협소한 공간에서는 고민해야 할 사항이 많다.


빨래 건조대를 사용하고 바로 접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같은 사소한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모두 다 김치'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회초년생 원룸 자취러들 사이에서 갈리는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빨래 건조대 사진을 올리며 "솔직히 이거 사용하고 바로 치우는 사람 있냐"며 말문을 텄다.


그는 "원룸 사는데 이게 뭐라고 치울지, 말지 맨날 고민한다"며 "빨래 개는 것도 진짜 귀찮고... 접고 나면 건조대 접는 것도 귀찮다. 그냥 접지 않고 내버려 둔 적도 많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워시앤조이


세탁물이 마르면 개지도 않고 하나씩 빼입는 사람도 있어..."세탁물 뺀 자리는 옷장으로도 사용 가능"


그러면서 "아예 세탁물을 건조대에서 마르면 하나씩 빼서 쓰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다들 어떻게 하고 있냐"며 의견을 물었다.


A씨의 물음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세탁물이 마르면 건조대까지 정리한다'는 누리꾼들은 "원룸에서 건조대까지 펼치고 있으면 너무 답답하다", "안 치워도 된다는 애들은 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있는 게 분명함"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세탁물이 마르면 접지도 않고 하나씩 빼입는다'는 누리꾼들은 "솔직히 안 개면 구겨지지도 않고, 바로 입을 수도 있고 장점이 많은데 왜 접는지 모르겠음", "세탁물 뺀 자리는 옷장으로도 활용 가능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