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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시절 '동갑 직원'이 보너스로 100억 받는 걸 본 슈카의 찐반응

구독자 255만 명을 자랑하는 슈카월드의 슈카가 증권사에 다닐 적 멘붕(멘탈붕괴) 온 사연을 털어놔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슈카월드 코믹스'


"보너스로 100억을 가져갔다"...슈카, 회사 다닐 적 얘기 꺼내며 멘붕 온 사연 털어놔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유튜브 채널 구독자 255만명인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슈카(본명 전재석)가 증권사에 다닐 적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슈카월드 코믹스'에 "사장님 저희는 왜 회식을 안 해요?"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를 가지고 '회사 생활 멘탈 붕괴 월드컵'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을 한참 하던 중, 슈카는 '발주서 작성하는데 수량에 0 하나 더 붙여서 보냄 vs 동료직원이 나보다 보너스 많이 받은 거 우연히 알게 됨'이라는 문제를 맞닥트렸다.


인사이트YouTube '슈카월드 코믹스'


두 가지 보기 중 멘탈에 더 금이 가는 상황을 택해야 하는 문제에서 슈카는 "후자(보너스)는 내가 익숙하지"라며 경험담을 들려줬다.


슈카는 자신보다 보너스를 더 많이 받는 동료직원을 언급하면서 "회사에 다닐 적 내 옆에 있던 애는 나랑 동갑인데도 보너스로 100억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100억이라는 엄청난 숫자에 이야기를 들은 주변 사람들은 "네!?"라며 깜짝 놀랐으나, 슈카는 다소 침착해 보였다. 그는 "100억! 거짓말 아니고 진짜다"라며 "좀 전문적인 얘기인데 (동료가) 오버나잇 포지션을 안 가져가니까 그날에 다 끊어야 하는 그런 계약 조건을 가진 친구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슈카월드 코믹스'


그러면서 "인센티브가 아마 한 40%였을 거다. 당시 나는 대리였고, 동갑인 그 친구는 부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숫자만 본다. 숫자가 곧 인격이다"라며 "숫자가 제대로 안 찍혀 있으면, 출근 시간은 무의미하다. 그런 측면에서 그 친구(보너스 100억 받아 간 친구)는 일을 굉장히 잘했다"고 회상했다.


다소 충격적인 회사 생활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은 "100억? 진심? 가능한 숫자냐", "슈카가 방송에서 거짓말할 리는 없고, 진짜 뭐냐 증권사라는 곳은", "앞으로 뉴스에서 증권사가 못 번다, 안 된다는 얘기는 걸러 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슈카월드 코믹스'


YouTube '슈카월드 코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