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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 시절 곽튜브, 빠니보틀이 해준 '꿀조언' 듣고 각성해 '대박 콘텐츠' 쏟아냈다

최근 토크쇼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bkwa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최근 토크쇼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빠니보틀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튜브 구독자 500명 하꼬 시절 빠니보틀이 해준 충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0월 31일 곽튜브가 수리남 여행 계획과 관련해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을 당시의 일부다. 


영상에서 곽튜브는 "빠니보틀 형이 해준 대표적인 얘기 중 와닿는 게 있다"며 자신의 유튜버 구독자 500명일 때의 일화를 소개했다. 


인사이트Instagaram 'panibottle_official'


곽튜브에 따르면 당시 10만 유튜버였던 빠니보틀은 자신의 영상에 곽튜브가 나올 때 꼭 자기소개를 하고 인사를 시켰다.


곽튜브는 "누가 나를 안다고 이런 걸 시키냐?"고 반문했지만 빠니보틀은 "그건 모른다. 곽(튜브)님이 저보다 잘 될 수도, 100만 유튜버가 될 수도 있다. 그건 모르는 거니까 (인사하는 게) 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다른 여행 유튜버에 대해 대화를 나눌 때도 빠니보틀은 곽튜브에게 가르침을 줬다고 한다. 


어느 유튜버를 언급하며 "재미없던데, 저는 못 보겠던데요?"라는 곽튜브에게 빠니보틀은 "재미없으면 보고 왜 재미없는지를 분석해야 한다"고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bkwak'


이어 "재미없다고 볼 게 아니라 같은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알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튜브는 이 말을 듣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이후 곽튜브는 재미가 있던 없던 모든 여행 유튜브 영상을 다 봤다. 이후에는 자신의 영상 편집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bkwak'


빠니보틀의 조언을 듣고 열심히 유튜버로 활동하던 곽튜브는 점차 독보적인 콘텐츠를 보여주며 현재 대표적인 여행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15일에는 활동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빠니보틀은 곽튜브에 있어서 하늘에서 내려준 사람이 아닐까?", "동종업계 브리핑은 기본 중에 기본이지", "둘이 평생 좋은 관계 유지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