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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들이 욕할 거 알면서도 '독도' 표시된 지도 찍어 올린 NCT 태용

NCT 멤버 태용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독도가 표시된 지도를 찍어 올렸다가 일본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aeoxo_nct'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NCT 태용이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로 인해 일부 일본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사진에 독도 이미지가 포함됐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5일 NCT 멤버 태용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NCT 127 월드 투어를 위해 콜롬비아 보고타에 머물던 태용은 이날 콜롬비아 황금박물관(El Museo del Oro)에 방문해 '국립중앙박물관 도자 특별전: 전통의 울림' 전시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taeoxo_nct'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아름다운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그리고 전시실 벽에 그려진 한반도가 담겼다.


그런데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이후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일본 팬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태용이 게재한 사진 속 한반도 지도에 보이는 독도 때문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지도 속 한국 땅은 모두 붉은색으로 채워져 있는데, 독도는 한반도와 마찬가지로 붉은색을 띠고 있다.


사진을 본 일부 일본 팬들은 독도는 일본 땅이라며 분노했다.


인사이트Twitter


일본 팬들은 "다케시마가 한국의 영토처럼 붉게 채워져 있다. 한국 아이돌은 역시 모두 반일인가?", "태용의 다케시마(독도) 스토리를 보고 다시 생각하지만, SM만큼 몇 번이나 반일 문제를 일으킨 사무소(기획사)는 없다. 반일 자세를 보이는 사무소라는 것을 이해하고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태용의 스토리를 통해 다케시마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 것이라 주장하고 있을 뿐 국제법 입장에서 봐도 다케시마는 일본 것.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판단하자고 하는데 한국이 거부하고 있다" 등의 글을 올리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일본 팬들은 태용이 위안부 팔찌를 찬 사진을 올리며 "일본인 멤버가 있어도 위안부 상품을 착용하더라", "위안부 액세서리는 그냥 액세서리로 치지만, 전 세계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스토리에 당당하게 다케시마 어필을 한 것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위안부 팔찌를 착용한 태용 / 뉴스1


이에 국내 누리꾼들이 일본 누리꾼들을 비판하는 댓글을 게재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한일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NCT 127은 28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북남미 추가 공연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