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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자퇴 후 검정고시 치른 19살 '새내기' 간호조무사가 눈물 흘리며 인증한 '첫 월급'

학교를 중퇴한 청년이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후 일을 하며 받은 자신의 첫 월급을 인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9살의 어린 나이로 사회에 뛰어든 '새내기' 사회인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취업에 성공해 정신없이 업무에 적응하며 받았던 첫 월급의 짜릿함을 기억하는가.


여기, 19살의 나이로 사회에 뛰어든 청년 A씨가 있다. 그는 학교를 자퇴하고 식당 서빙 등 여러 알바를 전전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한 달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달라질 결심'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선 부족했던 학업을 채우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해 합격증을 받았다. 이후 간호조무사까지 공부하며 목표했던 자격증을 손에 거머쥐었다.


그러면서 A씨의 삶은 조금씩 달라져갔다. 기간은 다소 짧지만 뜻깊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그의 삶은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3개월 계약직으로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취업해 묵묵히 자신의 역량을 다했다. 그렇게 한 달이 흘러 A씨는 꿈에 그리던 '첫 월급'을 받았다.


인사이트네이트판


A씨, 자신의 첫 월급 인증하며 벅찬 마음 숨기지 못해


A씨는 자신의 월급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했다. 그는 "한 달 월급은 처음 받아본다"면서 "항상 식당 서빙하면 3시간 만에 짤리고 그랬는데 수고했다면서 월급명세서 받는데 눈믈이.."라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제 스무 살이 됐다"며 지금과는 다른 밝은 미래를 그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새내기' 사회인 칭찬하며 격려한 '어른들'


A씨의 사연은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첫 월급 축하한다", "너무 기특하다", "수고했다", "이런 마음이라면 뭘 해도 성공할 것 같다", "너무너무 축하한다", "그 마음 앞으로도 변치 않길 바란다" 등의 댓글로 A씨를 응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