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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마늘' 파동에 대한 '엽떡' 대표의 해명

동대문 엽기떡볶이 대표가 먹거리X파일에 방송된 '썩은 마늘' 편이 낳은 논란에 대해 해명글을 게시하며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via (좌) '먹거리X파일' / NAVER tvcast, (우) '동대문엽기떡볶이'공식 페이스북

 

'동대문 엽기떡볶이' 대표 금주영씨가 '썩은 마늘' 파동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10일 금대표는 동대문 엽기떡볶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채널A '먹거리X파일'에 방송된 '썩은 마늘' 방송에 대한 해명글을 게시했다.

 

게시글은 "우선 저희는 전국에 있는 모든 지점이 썩은 마늘을 쓰지 않았습니다"라며 "매장에 있는 모든 식재료가 대기업의 제품이며 HACCP"이라며 "한 그릇에 들어가는 마늘이 50원도 되지 않는데 굳이 썩은 것을 써야 할 이유는 없다"며 답답한을 토로했다. 

 

이어 "방송에 나온 마늘집과 거래한지 5년째고 주인할머님 또한 25년째 마늘가게를 하셨다. 방송 인터뷰에 응하신 할어버지도 배송 트럭 기사분이다"며 "어떤 질문에 대해 '무척 많이 나간다'고 대답하셨을 뿐인데 그 부분을 묘하게 연결했다"며 악의적인 편집을 지적했다. 

 

via '먹거리X파일' / NAVER tvcast

 

또 "먹거리X파일 페이스북에 저희를 겨냥한 게시글이 올라와 제 딸이 댓글을 달았다"며 "해당 댓글이 천건의 좋아요를 받았는데 채널 A측으로부터 이를 삭제하지 않으면 재방송을 내보낼 것이라는 통보가 왔었다"며 본인이 게시글을 올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금대표는 "5000명의 가족들 생계가 달린 일이다. 방송의 공신력을 운운하며 자신들의 입장만 챙기기 바쁘고, 정확한 사실 파악도 없이 그럴싸한 편집으로 이래도 되는 것이냐"라며 답답한 심경에 대해 토로했다.
 
이와 함께 금 대표는 "좋은 마늘과 인증받은 제품을 쓰고 있다는 증거인 영농조합의 입금 내역과 거래 명세표를 첨부합니다"라며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
 
다음은 해명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엽기떡볶이 대표 금주영입니다. 채널 A (먹거리 X파일) 에 방송된 파치 마늘 (썩은 마늘)에 관해 홈페이지만으로 응대하기에는 파장이 너무 큰 관계로 이렇게 급하게 계정을 만들어 진실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동대문 엽기떡볶이 본점 on 2015년 12월 9일 수요일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