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이렇게' 틀어야 종일 틀어도 난방비 적게 나옵니다" (+영상)

YouTube '한량 나그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국적으로 한파가 불어닥치며 '난방비 폭탄'이 몸으로 느껴지는 요즘이다.

조금이라도 난방비를 줄이고 싶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보일러 설정만 제대로 해도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유튜브 채널 '한량 나그네'에는 "보일러 전문가에게 배운 난방비 절약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한량 나그네는 본격적인 보일러 난방비 절약 방법에 앞서 뽁뽁이(에어캡) 부착, 방별로 가스 밸브 조절하는 방법 등을 알려줬다.

그는 보일러 온도 조절계에 적힌 '실온, 온돌, 외출, 예약모드' 설정만 잘해도 난방비가 확 줄어든다고 했다.

먼저 한량 나그네는 "보일러 온도조절기 맨 맡에 보면 온도 감지 센서가 있기 때문에 외풍이 심하지 않은 곳에 두는 게 좋다"고 했다.

YouTube '한량 나그네'

이어 "외풍이 없는 집은 '실온모드'로, 외풍이 심한 집은 '온돌모드'로 해놓는 게 좋다"고 말했다.

외풍이 심한 집의 경우 '온몰모드'로 방을 따뜻하게 데운 뒤 '예약모드'를 2~3시간에 한 번씩 돌아가게 설정하면 종일 따뜻한 일정 온도로 지낼 수 있다고 한다.

또 "'외출모드'는 보일러 동파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보통 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집이라면 '외출모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데 외출모드로 해놓으면 전원을 꺼놓고 나가는 것과 같다"고 했다.

YouTube '한량 나그네'

그러면서 "집을 2~3일 비울 때 '외출모드'로 해놓으면 안 된다. '예약모드'를 3시간에 한 번씩 해놓거나 실내 온도를 3~5도 낮게 설정해 두는 게 좋다"고 알려줬다.

'외출모드'를 해놓고 집을 비우면 꽁꽁 언 집을 실온으로 올리기 위해 보일러가 종일 풀로 가동돼 '난방비 폭탄'을 맞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일상 생활할 때 '온수모드' 저, 중, 고 중에 '중'을 선택하면 난방비가 훨씬 절약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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